대망의 유방암 수술 날!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! 수술전 금식이라 전날밤부터 금식을 하는데 긴장되서일까 목도 안말랐다 기분은 좋았다 이동침대를 타기전까진…. 성형외과교수님과 유방외과교수님이 직접오셔서 수술부위 디자인을 해주셨다 ( 쉽게 말하자면 몸에 낙서한다ㅋㅋㅋ) 수술전 겨드랑이 제모필수다 난 이미 하고갔음😂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비닐캡같은걸 쓴다 모든 속옷은 탈의하고, 침대로 옮겨서 이동한다 수술실로~ 머리가 멍- 잘다녀오란 엄마의 말을 마지막으로 수술실 문이 닫혔다 수술실안엔 나말고도 대기자가 많았다 그때 밖에서 아이처럼 목놓아 엉엉우는 엄마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분명 한번도 울지않고 씩씩한 나였는데 그 울음소리가 어찌나 슬프던지 나도 눈물이나기 시작해서 멈추질 않았다 수술실 침대에 옮겨서 마취를..